방랑시인 스쳐간 청풍쉼터

양쪽으로 녹음짙은 길을 한참 달리다보면 청옥동 4수원지(석곡수원지)를 건너는 다리 청암교가 보이고 정면에 산바람, 물바람이 만나 푸른바람이 되는 청풍쉼터가 눈에 들어온다. 잔디밭, 체육시설,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어 유아들의 소풍장소로 애용되며 여름철에는 한보따리씩 싸 들고 저녁을 먹는 가족들의 행렬이 줄을 잇는 곳이다. 이곳에는 평생을 방랑하며 가는 곳마다 풍자적인 시를 남긴 불우시인 김삿갓(金炳淵)의 시비가 있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가면 시가문화권이, 오른편으로 가면 충민사, 충장사를 거쳐 무등산장으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