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인 박용철 생가

용아 박용철(朴龍喆: 1904-1938)은 한국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순수 서정시인이다. 광산구 소촌동 솔머리에서 태어난 그는 유미주의, 탐미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한국현대문학의 개척자중 한 사람이다. '떠나가는 배','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같은 주옥같은 시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던 그는 34세를 일기로 일찍 세상을 떠나 안타깝게 했다. '92년부터 박용철 선생 추모 전국백일장대회가 열려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한편 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된 박용철 시인 생가는 초가지붕으로 복원돼 관리하고 있다. 선생의 고조부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이 집은 본채와 사랑채, 행랑채, 사당, 서재 등으로 되어 있고 뒷동산에는 소나무가 병풍처럼 둘러 서있다. ☎ 062-944-1340